경기도의회, 지방의회 최초 ‘대국회 의정활동 지원기관’서울사무소 개소

  • 등록 2024.04.25 1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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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경기도의회가 24일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대국회 의정활동 지원기관인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서울사무소 설치는 도의회와 국회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염종현 의장이 추진해 온 역점사업이다. 서울사무소가 지방과 중앙의 유기적 소통을 지원함에 따라 지방의회법 제정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소식에는 염종현 의장과 남경순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및 김달수 경기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염 의장 등 참석 의원들은 서울사무소를 둘러보고 현판 제막식을 실시한 뒤, 사무소 개설 취지와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차담회를 실시했다.

 

염 의장은 “의장 취임 이후 시작된 국회와의 인사교류 등 소통·교류의 물꼬가 이번 서울사무소 개소로 더욱 크게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도의회의 핵심 역할인 입법 현안과 관련해 의회와 국회의 ‘소통 전진기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부의장은 “최대 광역의회의 위상에 걸맞게 상징성 있는 대국회 의정 지원기관을 의장께서 설치해준데 감사드리며, 서울사무소 설치가 마중물이 돼 국회와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외곽 출입문에서 400여m(도보 5분여) 거리에 위치한 서울사무소는 전용면적 59㎡(약 18평) 규모에 회의실과 스마트워크 공간(사무실), 접견실을 각각 갖췄다. 의회사무처 직원이 상주하며 각종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주요 기능은 △국회 입법 동향파악 및 자료제공 △국회 방문 도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국회소통 및 의정정책 홍보 지원 등이다. 도의회 차원의 국회 대응업무와 국회행사 및 정담회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대외협력 업무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는 개소 첫해에는 서울사무소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시설 홍보에 주력하며 도의회 현안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어 내년부터는 ‘국회와 중장기 협력과제 발굴’, ‘국회 및 유관기관과 의정 네트워크 구축’등 기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가 서울본부 사무실을 운영 중이며 지방의회 차원의 서울사무소 설치는 경기도의회가 최초다.

 

 

 

최옥분 기자 ggplaza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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