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ㅣ수원시의회가 제381회 임시회 기간에 열띤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의회 개별 상임위는 각각의 의정활동을 통해 현장을 방문하거나 조례를 의결하고, 산하기관이나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기획경제위원회는 24일 수원시 그린도시추진단의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강영우 의원은 “그린도시추진단의 신설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추진단과의 협의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각 부서에서 하는 사업에 대한 파악 및 사전협의를 통해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는 이어 광교힐링하우스와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을 방문했다. 광교힐링하우스는 수원시 방문 내빈과 공직자 및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공적 업무공간 제공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유준숙 위원장은 “광교힐링하우스는 악성민원인에게 시달리는 공직자에게 힐링 공간으로 활용되는 좋은 공간인 만큼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고민 바라며 홍보에도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호매실동에 위치한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현장을 찾아 시설 관계자로부터 하수처리시설 및 상부 편익시설 등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시운전 현장을 둘러봤다.

조미옥 위원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상부 편익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크다”면서 “시설 가동 후 악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조례안 9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위원회는 먼저 박영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배지환 의원이 대표발의한‘수원시 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한, 조문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안’과 오세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건은 더 신중한 검토를 위해 보류됐다.

이어 위원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수원시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조례안’등 4건은 원안대로 가결하고 ‘수원시 체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1건은 보류했다.

위원회에서 가결한 안건들은 회기 마지막 날인 5월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