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고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역사문화자원개발연구회가 지난 10일 제1차 정례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올해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역사문화자원개발연구회는 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정책개발을 목표로 구성된 의원 연구단체로서, 회장 김민숙, 부회장 권선영, 김학영, 문재호, 이영훈, 장예선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활동한다.
이번 정례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엠에스 디자인연구소 박미선 소장, 류태창 우송대 교수, 고양도시관리공사 김승용, 정광섭 처장 및 전통시장, 지역상권 연구, 도시공간기획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 연구회의 연구 방향성과 세부적인 정책연구과제 등이 다뤄졌고 박미선 소장은 고양시만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정책 현황 파악과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을 강조했다.
류태창 교수는 지역상권 발전을 위해 지자체의 주도적인 역할 및 타 지자체에서 시행해 온 상권 활성화지원 사례 등 선행적 연구를 주문했다.
고양시 역사문화자원 분야에서의 제도적 문제점과 함께 유관기관 간 협업의 필요성에 대한김승용 처장 발언에 정광섭 처장은 의회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연구의 지향점과 주제 등을 제안했다.
김민숙 의원은 “연구회 활동이 2회 차에 접어든 만큼 고양시의 로컬 특성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정책을 개발하는 등 역사·문화자원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입법 활동과 지원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범한 역사문화자원개발연구회는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고양시 역사문화자원개발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연구하는 등 향후 역사·문화 자원 관련 조례 제∙개정 및 정책 방향 제안의 기반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