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변재석 경기도의원은 지난 10일 고양상담소에서 주민정담회 개최를 통해 시가 고양페이(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지급을 13일부터 재개한다.
시는 올해 4월까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급을 중단한 기초자치단체였다. 그러나, 시가 고양시의회에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이 지난 2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시는 국도비 포함 총 61.5억원 규모의 사업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고양페이는 7%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월 20만 원 한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음식점·학원·병원 등 총 2만6700여 개의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 확인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과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지난 3월에 본 의원이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지자체별 차이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시에 공식적으로 낸 바 있다”며 “당시 시 담당부서와의 소통을 통해 고양페이 인센티브 등 적용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경 통과는 시와 시의회가 시민 협치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는 등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소비 촉진으로 전통시장·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께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