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화성시의회는 튀르키예 악사라이 시와 16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상호 우호도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특히, 화성시의회와 튀르키예 악사라이 시는 행정·관광·경제·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양 지방의회의 공동 이익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우호도시 협약 체결식에는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유재호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기획행정위원회 이은진 위원장, 경제환경위원회 조오순 위원장, 이해남 교육복지위원회 위원장, 도시건설위원회 정흥범 위원장, 의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시의회-튀르키예 악사라이 시의 우호도시 협약 체결 추진 배경은 △2023년 11월 악사라이 시 화성시의회 초청 △2023년 11월 화성시의회 출장단 악사라이 시 방문 및 우로도시 사전의향서 체결 △2024년 2월 의회운영위원회 우호도시 협약 체결 동의안 의결 등을 거쳤다.

튀르키예 악사라이 의회는 에브렌 딘체르(Dr. Evren Din,cer)시장, 타이푼 첼릭(Tayfun Celik)부시장, 무니르 오우즈(Munir Oguz)보좌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브렌 딘체르 악사라이 의회 시장 일행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9일(5박6일)까지 화성시 관내 주요현장 등을 시찰 하는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19일 일정을 모두 마침 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튀르키예 악사라이 시는 인구 38만여명, 4589㎢로 터키 중부의 중앙 아나톨리아 지역/악사라이 주의 주도를 이루고 있다.

화성시의회는 악사라이의 여건 및 지역적 유사성 등을 검토한 결과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 가능성이 높아 교류협력이 적정하고, 지속가능하다고 판단돼 우호도시 체결에 이르렀다.

화성시의회는 앞으로 △조례 등 의결사항에 대한 정보교류, 상호 인적교류 검토 △의원연수,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국제 의정역량 강화 연수 △주요 축제 상호 초청 방문 △화성시체육회와 연계해 스포츠 친선 경기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이번 튀르키예 악사라이 시와 우호도시 체결로 △해외의 입법기관 운영사례 연구로 의회 운영 선진화 도모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 조례입법 및 법안 운영 추구 △대한민국 화성시 가치 제고 △자매·우호도시 다변화 및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교류사업 다양화 △문화·예술분야 교류를 통한 우리 문화의 우수성 홍보 등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경의 화성시의회 의장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오신 에브런 딘체르 악사라이 시장님, 타이푼 첼릭 악사라이 부시장님, 무뉘르 오우즈 보좌관님 모두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한 번으로 시작된 관계가 오늘 두 시의 협약식으로 발전한 것처럼 반가운 인사한 번의 힘은 대단하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더 자주 얼굴을 보며 인사할 수 있도록 두 시의 희망찬 미래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브렌 딘체르 시장은 “한국과 화성시에 있는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김경희 의장님과 의회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호도시 방문을 통해 뜻깊은 괸계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양 도시 공통점을 살려 이번 화성시 방문을 통해 자국으로 돌아가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