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김재훈 경기도의원은 지난 16일 최종현∙박재용 의원과 함께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와 시흥시 동물누리 보호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도가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보조견 지원센터 건립‘의 안정적 토대를 만들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현 의원은 “장애인을 위한 도우미견 보급은 미룰 수 없는 과제다”라며 “도우미 보조견은 장애인들에게는 삶과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에 보조견의 보급을 촉진하고 활성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재용 의원은 “장애인 도우미견 보급은 장애 인식개선, 자립성 향상, 심리적 지원, 사회적 통합, 건강증진, 안전성 등의 이유로 그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훈 의원은 “장애인들에게 우수한 도우미견 보급을 위해서는 최상의 시설과 쾌적한 환경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소규모 보조금 지원으로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장애인 도우미견 보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에 근거한 센터를 마련해 경기도의 위상에 어울리는 규모의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형구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장은 “그동안 장애인 도우미견에 대한 노하우와 역량을 가지고 있어서 좀 더 나은 시설과 환경이 주어진다면 경기도에서 장애인 도우미견의 훈련과 보급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의원은 “유기견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입양하는 시흥시 동물누리 보호센터와 장애인 도우미견 훈련과 보급을 하는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의 시설 차이가 극명하다”면서 “복지를 넘어서 차별 없이 장애인을 위한 세심한 사회적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