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문승호 경기도의원은 11일 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성남시에 위치한 고등지구 내 중학교 설립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성남 고등지구에 사는 학생들은 주변에 가까운 중학교가 없어 서울이나 분당구로 학교로 다녀야 하는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면서 “그나마 가까운 분당구 야탑중학교마저도 이미 과밀 상태에 있어 학생들이 다른 학교를 찾아야 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왕남초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이 2029년에는 19학급까지 도달하는데 많은 학부모님들이 자녀가 고학년이 되면 멀리 통학시켜야 하는 부담으로 전학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4학년 이후 학생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특수성을 고려해서라도 초·중 통합학교 또는 중·고 통합학교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촉구했다.
문 의원은 “특히 고등동 학생들은 서울공항의 존재로 학교를 멀리 돌아가야 하지만 분당 학생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2·3차로 차별받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 지역의 학생들이 교육적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중학교 설립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