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이기형 경기도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2023년 회계연도 교통국 결산 심의에서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를 위한 관련 사업들과 버스운송관리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점검했다.
지난해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로 김포시민들이 혼절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김포골드라인 증량이 완료될 때까지는 경기도의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져 대중교통(경전철, 전세버스, 똑버스) 이용이 분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김포시와의 적극적 협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똑버스, 전세버스 이용에 대한 홍보를 경기교통공사가 하고 있는데 관련 홍보가 붙여져야 할 곳에 ‘기후동행카드’가 홍보돼 있다”며 경기교통공사의 세밀한 점검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버스운송관리 시스템 고도화’사업 결산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교통국은 본예산 편성 시 전산개발비(14억3800만원)에서 약 3억4869만원을 시설비로 전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입했다.
이 의원은 “고도화 사업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입은 필수적인데 당초 예산을 편성할 때 수량을 적절히 예측했어야 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상수 교통국장은 “섬세하게 예산편성을 해야 했는데 부족했다”면서 “앞으로 신중한 검토를 거쳐 예산을 수립해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