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자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IB 프로그램 운영 실효성 지적

  • 등록 2024.06.21 10: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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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조미자 경기도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37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IB 프로그램에 대해 실효성이 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원은 “예산 33억원을 편성해 운영 중인 IB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입시체계와 교육현실과는 거리감이 있다”면서 “교육현장에서 교사·학생·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프로그램이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운영비가 많이 들고 교사 연수비 또한 기존 연수에 비해 고가로 책정됐다”면서 “이로 인해 소수의 교사들만 교육을 받고 있어 경기도 전체 학교에서 운영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마다 교육과정이 달라 전학시 수업 연계의 문제가 있다”면서 “IB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과 참여하지 않는 학생 간에 대한 차별 성 논란도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지적한 부분을 개선해 IB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B 프로그램은 스위스 제네바 국제 학위협회가 인증하는 국제 공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식을 집어넣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그 너머를 얼마나 생각해 내는지, 즉 꺼내는 교육’을 추구한다.

최옥분 기자 ggplaza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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