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양평군은 26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첫눈으로 대설주의보, 대설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공직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첫눈은 용문산 21.3㎝를 비롯, 군 전지역에 15㎝ 내외의 이례적인 적설량을 기록했다.
갑작스런 강설에도 군은 예비특보 단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단계를 유지하며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눈이 내리기 전인 자정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초기 제설장비 453대와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자재 400톤을 살포했으며, 그레이더와 삽날 등 모든 제설물자와 인력 461명을 동원해 주요 군도, 면도 등에 대한 밤샘 제설작업을 펼쳤다.
또한, 27일 오전 군청 공무원들은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청주변을 비롯한 주요 시가지, 버스정류장 주변,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완료했다. 읍면에도 제설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되어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신고가 접수된 사항은 도로변 나무전도 36개소 및 단전신고 3개소로 지역 자율방재단을 투입해 처리하고 있으며, 한전과 상황유지체계를 공유해 신속한 복구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