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용인시는 5일 수지장애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복지관 후원자와 봉사자들을 위한 ‘살구대축제 빛나는 순간들’을 열었다.
장애인이 ‘살’기좋은 수지‘구’라는 뜻을 지닌 ‘살구’ 대축제는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후원자와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도의원, 수지장애인복지관 관계자를 비롯한 회원,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복지관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여러분 덕분에 올해 수지복지관에 등록된 4115명의 회원들이 233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면서 “행사의 슬로건처럼 오늘의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 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깜짝 이벤트로 복지관 ‘중증장애인 그림작가 양성지원 사업’을 통해 현대로템에 취업한 홍기현씨가 이상일 시장을 생각하며 그린 아크릴화를 이 시장에게 직접 전달해 참석자들에게 격려와 환호의 박수를 받았다.
이 시장은 이날 주식회사 두산전자사업 수지(장애인 주거환경개선), 이승범(후원자) 김순옥·안환욱(자원봉사자), 장순희(장애인활동지원사) 등 5명에게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행사에 앞서 복지관 이용 회원들은 춤, 악기 연주, 축하 공연 등으로 한 해 동안 쌓은 실력을 선보였으며, 복지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준비한 그림·공예품 등의 작품 전시회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포토존은 13일까지 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올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경기도 1위로 뽑혔으며, 수지장애인복지관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중증장애인지원고용민간위탁사업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