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경기도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 사업을 통해 1층 미군 장비실과 3층 휴게 편의시설을 새롭게 개선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 사업'은 군부대 주둔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 및 군과 지역주민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현충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많은 군 장병 및 학생 등이 방문함에도 2002년 개관 후 노후화되어 영상 장비 등 고장이 잦았다.
이에 박물관 측은 최신 실감 콘텐츠를 포함한 전시∙휴게 편의시설 개선을 목표로 관련 공모사업을 통해 개선하게 됐다.
특히, 새로 개선된 1층 미군 장비실은 앞선 기존 미군 장비 재구성과 함께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전투 중 직접 문서를 찾는 '문서 탈환 작전'을 실감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더불어 3층 휴게 편의시설은 '동두천 전투', 한국전쟁 당시 22개 참전국 등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새롭게 실감 콘텐츠로 개선했다. 추가로 각 시설물에는 미군을 포함한 외국인을 위해 국문과 영문을 동시에 병기해 언어의 불편함 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박형덕 시장은 “20년이 넘은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을 매년 전시∙휴게 편의시설을 개편함에 따라 지금이 있기까지 자유∙수호∙평화를 위해 헌신과 희생한 분들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발전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이 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