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여성친화적 공간조성 연구용역’추진

  • 등록 2024.12.10 14:44:05
크게보기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파주시는 지난 7월부터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공동화 및 슬럼화를 방지하고, 여성친화적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여성친화적 공간조성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월에는 중간보고회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경일 시장은 지난해 성매매집결지 정비 사업을 1호로 결재하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으며, 이후 파주시는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조례 시행, 성매매 근절 교육, 성매매집결지 내 걷기 프로그램, 성매수자 차단을 위한 야간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성매매로 인한 여성 인권 침해와 성매매의 해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지지 여론도 급격히 상승했다.

 

또한, 불법건축물에 대한 행정대집행과 경찰 단속 등 물리적 조치를 병행한 결과, 성매매집결지 내 80여개 업소와 200여 명의 성매매 피해자는 현재 절반 이하로 줄어들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기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3월 매입한 업소는 파주시와 경찰서의 합동 거점시설과 교육장으로 활용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환경 정비와 피해자 지원, 반성매매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옥분 기자 ggplaza1130@naver.com
Copyright @경기뉴스광장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역골로 23-8, 102호 메일 : ggplaza1130@naver.com 등록번호: |아53596 | 등록일 : 2023-04-14 | 발행인 : 강성규 | 편집인 : 강성규 | 전화번호 : 010-5415-1120, fax 050-4341-1120 Copyright @경기뉴스광장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