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신규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적지 분석 논문 나와

  • 등록 2025.03.14 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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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신속 이전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김포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이전 후보로 가장 적지라는 분석 논문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연세대학교 도시계획 및 개발연구실 구한민 박사팀은 최근 한국학술지인용색 등재 학술지에 ‘수도권 내 400m 트랙 스케이트장 건립의 적지 분석: 지리정보시스템 기반의 다기준 의사결정’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전국 빙상종목 체육인의 72%가 수도권에 집중된 점,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기 위해 경기장이 가까워야 한다는 점, 강원도에 이미 강릉빙상장 등이 있다는 점을 주목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이전 부지가 수도권에 있어야 한다’는 가설을 우선 설정하고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지하철 접근성, 경사도, 간선도로 접근성, 인구밀도 등을 제도적 요인으로 입지 분석을 진행하고, 서울접근성과 초등학교 및 중학교 수를 선호 요인으로 두고 기존에 있는 빙상장의 접근성과 공공체육시설 수를 기피 요인으로 뒀다.

 

그 결과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점수가 낮아지는 결론이 나왔고, 서울과 가깝고 교통 접근성이 좋은 김포시 남동부와 양주시 남부가 유리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요건에 부합하는 최적지인 것으로 증명된 바 있기도 하다.

 

김병수 시장은 “정부와 체육계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김포가 최적지라 면서 ”스포츠를 단순히 신체활동을 통한 경기 참여 정도로 바라보는 인식에서 생활 속 문화의 한 틀로 확고히 자리잡은 현 시점에 빙상스포츠에도 확장성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김포 입지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규 기자 ggplaza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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