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6일 '경기 탐구수업공동체 발대식'을 초등과 중등 부문에서 각각 개최하며 질문과 탐구, 토론 중심 수업을 통해 교실 수업 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발대식은 교사가 자율적으로 모여 수업의 본질을 고민하고, 학생이 스스로 사고하고 탐구하며 성장할 수 있는 수업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사 주도의 학습공동체인 '탐구수업공동체'는 교실 수업의 깊이를 더하고, 수업과 평가의 연계성을 높이며, 학생 참여를 중심에 둔 교육 실천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등 부문 발대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학교 단위(75팀), 지역 단위(25팀), 도 단위(15팀)로 구성된 총 115개의 탐구수업공동체 팀 소속 교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공동체 현황 소개, 운영 비전 공유, 2024년 우수 운영 사례 발표, 2025년 실행 과제 및 운영 방향 안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정기적인 수업 나눔과 권역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학생 중심 수업 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같은 날 초등 부문 발대식은 수원시 남부청사에서 대면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총 65개 탐구수업공동체 팀에서 200여 명의 교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유하는 학생, 깊이 있는 수업 구현'을 비전으로 내건 이번 발대식은 여는 마당, 나눔 마당, 닫는 마당으로 구성돼 공동체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특히, 2024년 우수 사례 발표와 2025년 실천 주제 공유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천 의지를 다졌으며, 참여 교사들은 공동체 비전을 함께 선언하고 지속적인 수업 혁신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초·중등 교사들이 함께 성장하고 실천하며 만들어가는 '깊이 있는 수업'의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