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성남시의회가 21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결의안과 건의안을 포함한 다양한 안건이 의결됐으며, 본회의 전에는 6명의 의원이 시정 현안에 대한 5분 발언을 했다.
박은미 의원은 “주민 동의 없는 ‘의왕~광주 지하고속도로’ 사업의 추진은 않된다”면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일 수 있는 사업은 없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윤혜선 의원은 “무능한 행정과 남 탓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교육 현안도 도마 위에 올랐다.
구재평 의원은 “이제는 교육청이 응답할 차례”라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주윤 의원은 희망대 공원에 조성될 계획인 트리타워와 스카이워크에 대해 “시민 의견 수렴 없는 전시성 개발”이라고 우려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군수 의원은 고령사회 대응 전략으로서 시니어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의 실질적인 역할 강화를 제안했다.
박명순 의원은 태평동 재개발과 관련해 “주민의 뜻이 신속히 반영돼야 한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공무원 실질임금 현실화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등 총 6건의 결의안과 1건의 건의안이 가결됐다.
안광림 부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에서 다룬 안건들이 성남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