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수원시 영통·망포 일대의 만성적인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이병숙 경기도도의원이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 의원은 22일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와 수원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 정비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희대 국제캠퍼스와 망포역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의 비효율성, 복잡한 환승 구조, 광역버스 부족 등으로 인한 교통난이 지속됨에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기존 900번 노선의 일부 직선화 및 경유지 개선 △노선 연장 및 회차 방식 조정 △마을버스 노선 추가 △경희대 내 광역버스 정차 확대 등 다양한 대안이 논의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운수 종사자 부족과 버스 운영의 수익성 문제 등으로 신규 노선 신설에는 제약이 따르지만 기존 노선의 일부 조정을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경희대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수요는 분명하다"며, "학교와 함께 교통 개선을 위한 요구를 제도적으로 전달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협력 의사를 전했다.
이 의원은 "국토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수요조사와 노선 개편 절차를 제도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