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 등록 2025.04.24 12: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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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평택시는 봄철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처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전북 남원시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집 주변에서 농작업 중 진드기에 물린 뒤 구토, 발열(38.1℃), 전신 쇠약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SFTS 확인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최근 3년간 SFTS 첫 환자 발생일은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진 일부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쯔쯔가무시증, SFTS,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이 있다.

 

특히,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하며,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에 고열과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관련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평택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농업기술센터 등과 협력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부락산 등산로 등 해충기피제 분사기 28대를 설치 운영해 친환경 감염병 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 활동에는 긴 옷, 모자, 양말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 사용하기 △귀가 후 착용했던 옷 세탁하고 씻기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예방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정일수 기자 ggplaza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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