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웹드라마 '의원 탐정 기도경' 오디션 성료

  • 등록 2025.04.24 16: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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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의회가 도민과의 소통을 위한 참신한 시도로 웹드라마 제작에 다시 한 번 나섰다.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은 이번 신작의 제목은 '의원 탐정 기도경'. 의정활동과 탐정 장르를 결합한 첫 시도로, 도의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는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은 낮에는 성실한 도의원, 밤에는 사건을 추적하는 탐정으로 이중생활을 한다.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이 설정은 평범한 도민들의 삶 속에서 벌어지는 의문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의정활동의 가치를 드러낸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회는 지난 23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드라마 주요 배역을 뽑기 위한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번 오디션에는 총 163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를 통과한 12명이 2차 실연에 참가해 최종적으로 성인 남자 2명, 성인 여성 1명, 여자 어린이 1명 등 총 4명의 배우가 선발됐다.

 

이날 오디션에는 의정홍보위원회 소속 김선희∙임광현 의원이 참석해 직접 심사에 참여했으며, 도의회 홍보대사이자 배우인 홍경인 씨와 제작사 관계자들이 함께 연기력과 배역 적합성을 평가했다.

 

홍보대사 홍경인씨는 "의원이 탐정이라는 설정은 흥미롭고, 프로필만 봐도 뛰어난 지원자들이 많았다"면서 "의정활동이 이렇게 대중적으로 풀어지는 시도는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는 총 10부작으로 구성되며, 5월 말 크랭크인(촬영 시작)을 거쳐 편집과 후반 작업을 마친 후 8월 말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의정활동의 일상적 모습과 숨은 의미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하며, 도민들에게 한층 더 친근한 방식으로 다가가겠다는 구상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드라마는 단순한 홍보가 아닌, 도민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될 것"이라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꾸며져 도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성규 기자 ggplaza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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