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사회적 약자와 미래세대 위한 정책 논의

  • 등록 2025.05.11 0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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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의회가 최근 사회적 약자와 청년층을 위한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경자, 이용욱, 김재훈 의원은 각각 장애인 일자리, 산업재해 예방,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주제로 정책 정담회와 간담회를 열고,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과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정경자 의원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정담회에서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과중한 업무를 완화하고, 동시에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원은 "식판 세척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장애인에게 맡긴다면 일자리 제공과 급식 개선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면서 "1회성 지원이 아닌, 자립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추진 방안이 아직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복지적 확장 차원에서 외부 연계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용욱 의원은 산업재해 예방과 관련한 간담회를 파주상담소에서 개최하고,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화재 사고 예방의 핵심은 사전 점검과 실효성 있는 처벌 체계"라며 "특히 현장점검을 거부하거나 시정지시를 따르지 않은 사업장은 가중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50인 미만 사업장 위주로 이뤄졌던 기존의 점검 체계를 확대해 모든 규모의 사업장을 아우를 수 있는 촘촘한 예방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경기도 산업재해예방팀은 화재 예방 물품 지원, 외국어 매뉴얼 배포 등 새로운 정책을 통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점검 대상 확대 및 조치 강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재훈 의원은 경기도의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과 관련해 미래세대재단 청년지원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2025년 한 해 동안 19세부터 39세까지의 고립·은둔 청년 500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의원은 "이 사업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사회적 연결망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면서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의 문제는 개인이 아닌 사회의 문제이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제도적 기반이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성규 기자 ggplaza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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