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이은주 경기도의원은 지난 14일 개최된 '경기도 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의 원활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방안'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수립과 교육행정 효율성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인구와 광범위한 지리적 특성을 지닌 경기도의 현실을 반영해, 복잡한 교육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 간 정책 연계성과 협업 구조를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책임연구자인 임승빈 명예교수는 "교육지원청 현장 담당자들의 인식조사 결과,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이나 공유학교 운영 등에서 여러 어려움이 존재하며, 특히 인적 자원의 교류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의 입법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인 만큼 통합형 조례 제정을 포함한 실질적인 정책 제언을 위해 최종 보고까지 내실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경기도는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조화가 절실한 지역"이라며 "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의 중첩된 행정구조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실질적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조례 제정 및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로 예정된 최종보고회에서는 교육 현장 인식조사와 AHP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분석 결과가 도출되며, 이를 통해 경기도 교육행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교육정책 수립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