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수 경기도의원, 축산환경 실증시험 현장 점검

  • 등록 2025.05.15 15:22:56
크게보기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이오수 경기도의원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포천과 여주의 축산농장을 찾아 경기도가 추진 중인 '피트모스를 활용한 축산악취 저감 및 축산환경 개선 실증시험'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물질 저감 효과를 정량적으로 확인하고, 친환경 축산정책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경기도 차원의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피트모스를 도포한 축사 내 암모니아, 황화수소 농도의 변화, 수분율, 부숙도, 체세포 수 등 다양한 환경·생산성 지표의 비교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이 의원은 실증시험이 진행 중인 축사 내부를 직접 살피며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축산환경 개선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피트모스를 활용한 접근 방식은 단순한 악취 저감이 아니라, 가축 건강과 생산성 증진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같은 실증적 접근은 지속 가능한 축산으로 가는 가장 현실적이고 타당한 전략"이라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향후 정책 확대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축산진흥센터와 한경대학교 연구진, 축산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피트모스 도포의 확대 적용 가능성과 권역별 활용 방안, 경축순환농업과의 연계 방안, 농가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책 등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

 

이 의원은 "악취 문제는 단순한 환경 민원이 아니라 농촌과 도시의 공존을 위협하는 요소"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실증이 정책 결정의 기초가 되어야 하며, 효과가 검증된 모델은 도내 전역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는 젖소와 한우농가 6개소를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진행 중이며, 향후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피트모스 활용의 정량적 효과를 분석하고 표준화된 적용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오수 의원은 이 과정에서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정책 평가를 통해 사업의 정책적 효과와 확산 가능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강성규 기자 ggplaza1130@naver.com
Copyright @경기뉴스광장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역골로 23-8, 102호 메일 : ggplaza1130@naver.com 등록번호: |아53596 | 등록일 : 2023-04-14 | 발행인 : 강성규 | 편집인 : 강성규 | 전화번호 : 010-5415-1120, fax 050-4341-1120 Copyright @경기뉴스광장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