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 경기도의원, 장마철 앞두고 국지도 98호선 등 도로 안전 점검 강화 촉구

  • 등록 2025.05.22 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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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김동영 경기도의원은 장마철을 앞두고 남양주시 오남 지역 주요 도로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김 의원은 20일 경기도 건설본부 북부도로과와 함께 국지도 98호선 및 지방도 주요 구간의 도로 사면과 배수로를 긴급 점검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 유실과 토사 유출, 배수 불량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6일 남양주 지역에 발효된 호우경보 이후 극심한 강우로 국지도 98호선 및 팔현로(오남호수공원 진입로) 일대에서 도로 사면 유실과 토사 유출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였다. 특히, 산지에서 내려온 빗물이 도로 위로 그대로 유입돼 노면을 미끄럽게 하고, 배수 시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교통사고 위험성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김 의원은 "팔현로는 오남호수공원을 찾는 도민과 오남·수동 간 지역 주민들의 주요 통행로로, 이 도로의 안정성은 곧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같은 상태로 장마철이 도래하면 도로 유실뿐만 아니라 산사태로 인해 국지도 98호선 오남터널까지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도로 사면 보강과 배수로 신설 등 예방적 조치가 시급하다"며,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호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도로 인프라의 취약점을 조기에 보완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 건설본부 북부도로과 관계자는 "유실된 도로 사면 복구와 배수시설 보강에 대해 남양주시와 협력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현재 현장 실태를 공동 조사 중이며, 장마가 시작되기 전 모든 보수 공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한 경기도 차원의 도로 안전관리 대응력 강화를 요구하는 정치권의 움직임 중 하나로, 김 의원은 앞으로도 남양주 오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취약 인프라에 대해 주기적 점검과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성규 기자 ggplaza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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