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 등록 2025.06.12 14: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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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오산시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함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5월부터 9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비브리오패혈균이 해수, 갯벌, 어패류 등 연안 해양 환경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며 증식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감염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바닷물에 접촉하는 경우 발생하며, 특히 간질환, 당뇨병, 알코올 의존증 등 만성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감염 시 사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복통, 설사, 구토, 혈압 저하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 후 24시간 이내에 다리 부위에 발진, 부종, 출혈성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동반될 수 있다. 이와 같은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오산시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권재 시장은 “여름철에는 어패류 섭취뿐 아니라 해양 레저와 해수욕 활동이 증가하면서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수 기자 ggplaza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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