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털진드기 급증…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 등록 2025.11.04 14: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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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평택시가 최근 질병관리청의 털진드기 활동 급증 보도에 따라,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올해 43주차(10월19~25일) 전국 털진드기 지수가 0.02에서 0.24로 12배 이상 폭증한 가운데 털진드기가 농경지와 하천변 풀숲에서 활동이 두드러지게 증가할 전망이다. 기온이 10~15℃로 떨어진 10월 말부터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움직이며, 단풍 구경·농사일·산책 등 일상 야외활동에서 노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쯔쯔가무시균에 의한 급성 감염병으로, 잠복기 1~2주 후 발열·두통·근육통·발진·림프절 부종이 나타난다. 특히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eschar)가 형성되는 것이 진단의 핵심이며, 조기 항생제 치료가 필수다. 이밖에도 참진드기 매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명률 18%로 백신이 없어 예방이 유일한 방법이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은 진드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기에 단풍 구경,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시 한 겹 더 갖춰 입고, 기피제 사용과 귀가 후 샤워만 실천해도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면서 “야외활동 전·중·후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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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수 기자 ggplaza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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