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6월3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레퍼토리 시즌 시나위 악보가게의 두 번째 작품인 ‘태평하게’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달 22일 경기민요의 대표 소리꾼 이희문이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아 시나위 악보가게 첫 번째 공연 ‘민요연습실’를 진행했다.
두 번째 작품 ‘태평하게’는 변혁을 주도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젊은 지휘자 장태평이 지휘를 맡는다. 장태평은 제11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청춘, 청어람’ 신진 지휘자 공모에서 각각 작곡가와 지휘자로 선정돼, 작곡과 지휘 두 분야에서 주목을 받으며 현재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부지휘자 활동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직접 작품을 선곡하며 아름답고 낭만적인 우리 자연을 노래하고, 또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관현악 작품들을 선보인다.
1부는 우리 음악 고유의 미학을 중시하며 한국음악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해온 작곡가 김대성의 ‘금잔디’로 시작, 가곡을 관현악 버전으로 편곡한 ‘산유화’와 ‘추천사’,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2022 시나위 일렉트로니카2’에서 선보였던 ‘부유하는 생명들’과 ‘별빛 아래’로 이어진다. 마지막은 2020년 ‘21세기 작곡가 시리즈’에서 위촉 초연하고 올해 경기아트센터 신년음악회에서도 연주된 ‘사이클’을 동양고주파가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