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파주시는 오는 20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파주 허준선생묘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활용 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진동면 하포리에 위치한‘허준선생묘’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의 저자이자 동양의 의성으로 평가받는 허준선생의 묘로, 1991년 9월 당시 재미고문서연구가인 이양재씨 등이 ‘양천허씨족보’의 ‘하포리엄동손좌쌍분’이라는 기록을 바탕으로 찾게 됐으며, 이듬해인 1992년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허준선생 묘에 대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제고하고 다양한 보존 및 활용 방안들을 심도깊게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양재 이사장(리준만국평화재단)의 기조강연인 ‘경기도 한수이북 접경지역의 중심부 파주, 그리고 허준’으로 포문을 열며, 이어 △허준선생묘의 문화재적 가치(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 △허준선생묘의 보존관리 및 활용방안(한욱빈 한국건축안전센터 대표)순으로 주제발표를 이어간다.
종합토론은 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정성희 실학박물관장, 한주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특임교수, 김영연 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 실장이 참여해 각 발표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의견을 주고받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파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 및 연구자 등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