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수원시가 6일부터 15일까지 복합문화공간 111CM과 시내 곳곳에서 인문도시축제 ‘2023 인문도시주간-인문도시 시민축제’를 개최한다.
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3차 문화도시’에 선정된 시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시민이 관객으로 머물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 3월 전문가 자문위원과 총감독을 선임하고, 다양한 시민그룹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추진하는 전문가·시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인문도시주간은 복합문화공간 111CM을 중심으로 수원 시내 곳곳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문도시주간은 △인문도시 포럼 △기획 프로그램 ‘N개 프로젝트’ △특별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 등 4개 사업, 총 1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6일부터 12일까지 칠보산(칠보산 산걸음 ‘맨발걷기와 명상’), 경기상상캠퍼스(지구사용공부방 ‘도시나무생존기’), 글로벌평생학습관(영화로운 시네마) 등에서 사전행사가 진행된다.
13~15일 열리는 본행사는 북토크, 책 놀이터, 책방데이, ‘시민의 도시, 여기에 이슈’(시민활동 10展), 수문장(지역문화콘텐츠 소개, 직거래 장터) 등으로 이뤄진다. 생태인문도시포럼(14일 111CM), 기후포럼(15일 111CM) 등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2023 인문도시주간은 인문학 가치가 담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발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우리가 사는 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문화도시 축제 모델”이라며 “문화적 삶의 태도로서 ‘인문 가치’를 즐겁게 공유하고 확산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지역의 문화 자산을 활용해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하고, 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문화도시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시 전역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