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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경기도의회 경제노동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고가 장비 혈세낭비-징계감경 ‘집중 포화’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지난 1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장비 구매와 방치, 운영과 관련해 고가장비의 혈세낭비 부분과 솜방망이 징계를 두고 집중 포화를 쏟아냈다.

 

해당 문제는 7월 전석훈 도의원이 최초로 제기해 수면위로 떠올랐다.

 

당시 전 의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18년 12월 6500만원대의 보안서버를 구매하고도 4년 7개월간 포장된 상태 그대로 창고에 방치해온 것으로 밝혀져 경기도의 혈세낭비, 구매담당자의 리베이트 의혹, 주먹구구식 내부감사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질타했다.

 

사실이라면 고가의 혈세를 낭비한 장비 관리실태를 질타받아 마땅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전 의원은 이날 최대식 감사실장에게 “고가 서버를 구매하고 4년여 동안 방치했던 일이 디도스 공격으로 뒤늦게 서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았다면 영원히 묻힐 수도 있었던 문제 아니었나”고 따져물었다.

 

전 의원은 당시 해당 부서와 재무팀의 확인절차가 없었던 부분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실장은 “해당 장비가 구매되고 난 뒤 검수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나 전자결제시스템이라 해당 팀장은 담당자가 정확하게 설치까지 됐다고 보고하는 바람에 결론적으로는 허위보고를 한 셈이 됐다”면서 “재물 검수는 해당 부서에 담당자가 했을 뿐, 재무팀이 확인작업을 안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부실한 재산 관리를 인정했다.

 

이로써 이 사건 해당팀 담당자의 허위보고와 함께 무수한 장비가 반입 반출되는 경과원의 특성상 정확한 재산관리와 재무추적 시스템이 있어야 함에도 이 부분이 매우 부실했다는 것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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