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미사호수공원 에서‘WOW 하남!’버스킹 오픈공연을 개최했다.
시는 곳곳에 음악이 흐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거리공연 활성화와 더욱 다채로운 장르와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버스킹의 문을 연 첫날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행사는 하남문화재단 꿈의오케스트라 강사들로 이루어진‘꿈오브라스’의 힘찬 브라스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노스텔직이 무대에 올라 연주를 선보였고, 뮤라인 팀은 겨울의 왕국을 비롯한 3편의 뮤지컬 갈라쇼를 했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댄스공연에서는 스트리트우먼파이터2에 출연했던 마네퀸과 시민 30명의 콜라보 공연과 가수 초아의 K-POP무대는 행사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폐막공연으로 미사호수공원에서 열린 불꽃쇼가 진행됐다.
둘째 날 버스킹은 ‘호림 태권도’와 ‘하남주니어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채워졌다. 특히 호림 태권도의 태권도 퍼포먼스는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하남주니어챔버 오케스트라는 멋진 클래식 공연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현재 시장은 “글로벌 K-팝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예술도시 하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버스킹 공연 등을 기획·지원하게 됐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브랜드를 앞세워 K-스타월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7월14일까지 음악·무용·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미사 지역에서는 각각 매주 금요일과 토·일요일에 공연이 펼쳐지며, 신장, 감일, 위례지역에서도 버스킹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