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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양평문화재단, 작은미술관 기획전‘신원 미상의 안개씨’15일 개최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양평문화재단 작은미술관이 올해 첫 번째 기획전으로 오는 15일부터 ‘신원미상의 안개씨-장막1’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물안개라는 자연현상을 다섯 명의 작가 시점에서 소묘, 직조,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언어로 표현한다.

 

양평에서는 남한강변을 따라 주민생활권이 자리잡고 있어 물안개를 흔히 관찰할 수 있다. 인간에게 자연은 삶의 휴식처이자 치유와 안식의 도피처이다. 동시에 자연은 비일상적이기에 경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인간이 일상적으로 물안개 또는 이채로운 자연현상을 반복해서 목격한다면 반드시 태도에 차이가 생긴다. 대상이 구체화 되면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공존’을 경험하게 된다. 전시는 자연이 친밀하고도 경외로운 대상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을 품으며 시작된다.

 

김재익 작가의 ‘신원 미상의 안개씨’는 영상과 음향을 통해 물안개를 다시 표현한다. 안개라는 대상이 한시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물리적 조건과, 존재를 인지하는 작가이자 관객인 ‘나’의 의식을 구체화하고자 했다. 이는 김민혜 작가의 조각 설치 작업과도 조응한다. 타일에 조각 형식으로 재현된 라인강의 풍경은 전체이자 일부, 조각이자 평면이며 작가는 장르의 경계를 춤을 추듯 횡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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