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36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6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연주회는 협력지휘자 김영랑의 지휘 아래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비올라, 더블베이스 단원의 협연 무대로 구성됐으며, 베버의 오베론 서곡을 시작으로 박솔민(계원예고, 3학년) 단원이 바흐(J. C. Bach)의 비올라 협주곡을 한지애(죽전고, 3학년) 단원이 반할의 더블베이스 협주곡을 연주해 성인 연주자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2부 공연은 멘델스존의 교향곡 중 가장 널리 연주되고 뛰어난 상상력과 작품성으로 평가받는 3번 교향곡 ‘스코틀랜드’가 화려하게 펼쳐지며 공연의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홈페이지 선착순 댓글 이벤트를 통해 티켓 사전 예매를 진행할 당시부터 준비된 좌석이 조기에 예약 완료되는 등 시민들의 이번 공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공연 당일도 720여 명의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해 큰 호응을 보여줬다.
공연의 연주를 맡은 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4년에 창단돼 정서적으로 메마를 수 있는 관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개발·발전시키고 있으며, 지속적인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