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안성시 안성3.1운동기념관은 올해 두 번째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안성 독립운동가 오복영(吳福永, 1889년 1월27일)선생의 인물(사진)을 찾았다.
지난 7월23일 영웅의 얼굴을 찾은 기념으로 오성환 유족 외 3분과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 등 참석한 가운데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오복영 선생은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에서 1919년 4월1일 원곡·양성면에서 전개된 만세 시위에 참여했다. 당시 양성주재소 앞에 모인 1000여 명의 군중은 시위를 벌인 후 성은고개(현 만세고개)를 넘어 온 원곡면 주민 1000여 명과 함께 격렬한 시위를 전개하다가 체포돼다. 선생은 징역 3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정부는 1977년 대통령표창과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시는 자료로 받은 안성 독립운동가 오복영 선생의 인물사진은 안성3.1운동기념관 아카이브 및 상설전시실 인터렉티브를 통해서 알릴 것이며, 전시관 로비에 첫 번째로 찾은 박정식 선생과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성 독립운동가 오복영 선생처럼 아직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의 인물(사진)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계속 찾고 있으니 소지하고 계신 분들은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