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동두천시가 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다양한 축제를 열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에게 시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장수 락 뮤직 페스티벌이자 락 밴드 등용문인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오는 30일과 31일 열린다.
30일은 예선을 뚫고 올라온 락 밴드들의 열띤 경쟁 속에 결선 경연 무대가 펼쳐진다. ‘밴드 스프링스’와 ‘크램’의 공연이 이어지고, ‘플라워’가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31일에는 국내 최정상 락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김경호와 크라잉넛, 데이브레이크, 정홍일 밴드, 곽동현, 더픽스, 선셋온더브릿지 등이 출연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내달 28일에는 시민과 주한미군 간 화합의 장인 ‘제17회 한미 우호의 날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축제장 내에 게임∙음식∙공방∙자원봉사 부스 운영, 한미 친선 게임과 초대 가수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캠프 보산 맥주 축제를 확대해 수제 맥주 시음과 판매, 버스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히 한미 우호의 날 축제가 열리는 날에 미군 부대 개방도 함께 추진해 불꽃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월에는 보산동 관광특구 일원에서 도심 재생 야간 축제인 ‘헬로 DDC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해에는 경기청년 뮤직 콘테스트와 캠프 보산 맥주 축제, 무료 공예 체험, DDC 콘서트, 월드푸드 스트리트 운영 등 참여형 축제로 추진했다. 특히, 지역 상권을 적극 활용해 방문객이 관광특구 내 음식점, 카페,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매출이 크게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10월에는 제21회 청소년 별자리 과학축제가 동두천 종합운동장에서, 제36회 소요단풍문화제는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제5회 두드림 가요제, 제17회 동두천시 자원봉사 축제 등이 10월 한달 동안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형덕 시장은 “축제는 동두천의 매력을 전국에 홍보할 기회라고 생각하며, 요즘은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공유·확산이 무한대로 가능한 시대”라며 “축제의 성공은 대규모 관광객 유치와 동두천의 긍정적 이미지 전파, 도시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는 만큼, 누구나 참여하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시의 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