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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경기도, 전국체육대회‘종합우승’

총점 6만5817점 기록…대회 3연패 위업 달성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경기도 선수단이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상남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종합우승기를 거머쥐었다.

 

도는 최종 집계 총점 6만5817점을 기록하면서 2위에 오른 경상남도(5만5056점)를 1만점 이상 앞서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도는 금메달 141개, 은메달 108개, 동메달 170개를 획득하면서 메달 수에서도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5만3719점을 얻은 서울은 3위에 그쳤다.

 

도 선수단은 체조와 역도, 핀수영, 육상 등에서 총 2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우선 체조 여고부 박나영(경기체고) 선수가 단체종합과 평균대·도마·이단평행봉 등 4개 종목을 석권하면서 4관왕에 올랐고 체조(임수민)와 역도(박혜정, 김동우), 핀수영(신명준), 육상(김홍유), 볼링(배정훈), 양궁(최두희), 수영(김보민), 자전거(김은기) 등에서는 총 9명의 3관왕을 배출했다. 2관왕은 볼링을 비롯, 육상고 수영 등 종목에서 18명을 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신기록 작성에도 적지 않은 성과를 얻어냈다.

 

우선 핀수영 남자일반부 호흡잠영 100m 종목에서 경기도청 소속 신명준 선수가 30.97로 종전기록 31.01을 지워내며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롤러 여일부 계주 3,000m 경기에서 안양시청 소속 권부송, 유가람, 남지민 선수가 4:09.418이라는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육상 일반부 400m 계주에서도 경기선발팀이 3:26.47로 역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핀수영과 육상 등에서 10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됐다. 이로써 경기도는 세계신기록 하나, 한국신기록 둘, 대회신기록 열 개로 총 13개의 신기록을 남겼다.

 

종목별 순위에서는 유도가 전국체전 24연패를 달성했으며 펜싱(8연패), 근대5종(3연패), 볼링(3연패), 테니스(3연패) 등이 대회를 휘어잡았다. 이밖에 검도와 레슬링, 체조, 축구, 핀수영 등이 종목 1위를 기록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대회 3연패를 달성한 49개 종목의 경기도 선수와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경기도 선수단의 선전을 위해 응원해 주신 1410만의 경기도민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는 당초 전력을 분석하면서 총점 6만4000점 전후로 예상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몇몇 구기 종목과 양궁 등에서 예상과 달리 초반에 탈락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핀수영에서 세계신기록을 달성했고, 근대5종과 궁도, 태권도 등의 종목에서도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평가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경기 결과를 토대로 정밀분석해 앞으로 전국체전과 각 시군 체육현장을 새롭게 재건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성 회장은 “수년간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선수층 문제와 스타플레이어의 부재 등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 문제와 비인기 종목의 시군 팀 창설 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경기도체육회의 오랜 숙원인 경기도선수촌 건립에 대해서도 시군에 공모를 통해 부지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제대로 된 청사진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전국체전은 부산에서 10월17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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