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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여주오곡나루축제 성료⋯30만명 방문

 

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20일‘여주오곡나루축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로 총 30만명의 방문객이 방문했다.

 

특히, 축제 첫날은 75㎜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찾은 이들로 인해 축제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각각 14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는 여주시 출범 이래 최대 인파가 몰린 기록적인 수치로, 가을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오곡비빔밥 체험에서는 16개의 대형 가마솥으로 만든 오곡비빔밥 3000그릇이 준비됐으며,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아 완판되며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군고구마기네스’에서는 총 15만 개가 소진되며, 여주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올해 오곡나루축제는 한중문화교류대회를 통해 약 2000명의 중국인이 참여한 대규모 광장무 공연이 펼쳐져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약 20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외국인 방문객을 포함해 총 3000여 명의 외국인들이 축제장을 찾아 여주의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며 문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로써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지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시작을 알렸다.

 

남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은하수 낙화놀이’와 ‘수상 멀티미디어쇼’가 축제의 백미로 꼽혔으며, 나루마당 내 활쏘기, 한복체험, 전통체험 및 오곡책마당, 농촌관광체험, 바베큐체험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제공돼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국관광공사 지역축제수용태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축제 대표 먹거리 팝업에서는 김민지 영양사가 개발한 여주 농특산물 이색 메뉴를 판매했다. 가지잡숴보새우, 참외에이드 등 오직 오곡나루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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