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지난 5일 발표된 경기도 내년 예산안에 대해 "경기도 곳간을 썩게 하고, 도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김동연 지사 내세우기용 사업들로 대거 편성돼 있으며 '정권 재창출'을 노리는 사업들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내년 본예산 심의에서 '건전 재정 유지'를 심의 방향으로 삼아 엉터리에 비현실적인 예산을 현미경 검증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재정 효율성 강화를 위해 △주요 사업 적정성 판단 △선심성 계속사업 축소 △절차 무시 신규사업 배제 등 3가지 사안을 심의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거듭되는 재정난에 썩어가는 경기도 곳간을 건전 재정으로 원상 복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기도가 각종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