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유경현 경기도의원은 11일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천소방서의 출동 성과와 함께 지역 안전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유 의원은 부천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8월 발생한 호텔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경찰 수사 결과 미흡한 소방 시설 관리로 인해 '인재'로 결론 난 것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시설 관리에 철저히 힘써주시고, 시설 운영자와 관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철저한 사전 관리와 예방이 화재 사고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면서 "부천소방서가 지역사회 안전의 중심으로서 더욱 노력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소방서는 올해 구급 출동 건수 3만6240건으로 도내 소방서 중 가장 많아 그 업무 강도가 높은 상황임에도 화재 신고 후 7분 이내 도착률이 86.5%로, 경기도 내 36개 소방서 중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유 의원은 부천 의용소방대 대장이 현재 공석임을 언급하며 "소방서장은 공석인 대장 자리가 조속히 채워져 의용소방대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