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텍스타일 엑스포(Textile Expo)'에 참가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경과원은 도내 섬유기업 10개사와 함께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공동관을 운영하며 총 392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텍스타일 엑스포는 원사, 원단, 의류, 액세서리 등 패션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다양한 섬유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회로,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12개국 300여 개 기업과 4500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참여해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졌다.
GTC 공동관에서는 1500여 점의 제품이 전시됐으며, 총 67개 글로벌 및 로컬 브랜드와 291건의 상담이 진행되됐다. 특히,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소재가 글로벌 트렌드로 주목받으며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글로벌 브랜드 M사의 소싱 담당자가 직접 GTC 공동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경과원은 참가기업들의 성공적인 상담을 위해 △전시 부스 구축 및 운영 △통역 지원 △현장 비즈니스 매칭 △3D CLO 마케팅 자료 제작 등의 종합 지원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