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경기도가 닭 사육농가 육성과 동물복지축산 활성화, 국내 가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67억원을 투입한다.
167억원은 경기도 가금 단일분야 역대 최대 예산으로 도는 올해 닭 사육농가 케이지 교체 등 시설개선과 노동력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혹서기에 대한 대책으로 축사단열을 위한 차열페인트 도포비 지원을 확대하고, 고령화로 인한 농가 노동력 절감을 위해서는 사양관리 작업기 지원, 질병 등 대량폐사 발생시 폐사축 처리를 위한 폐사가축처리기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산란계케이지 면적 유예기간 도래에 따라 산란계농가 케이지 교체를 위해 국비융자 100억원을 확보 2024년 7억원에서 대폭 확대 추진해 계란수급 안정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산란계 케이지는 수당 면적이 0.05㎡/마리에서 0.075㎡/마리로 변경돼 2027년 9월부터 적용됨에 따라 대대적인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신종광 도 축산정책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기간 증가, 케이지 면적확대 유예기간 종료,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등으로 대다수의 가금농가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농가 맞춤형 지원 및 케이지 면적확대 사전대처로 농가들의 경영부담 완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