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광주시가 시 전역의 교통 환경 개선과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목표로 올 한해 동안 총 592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망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각 생활권별 도로 개설 및 확·포장 공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포·경안 생활권에서는 △지방도 338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 △성남~장호원 진·출입 램프 개설 공사 △역동~양벌간(중로1-14호선) 도로개설 공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성남을 비롯한 인근 도시와의 연결성이 한층 강화되고, 산업단지 및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초월·곤지암 생활권에서는 △삼리~궁평간(중로 3-14호선 등) 도로개설 △삼리~도웅간(면도 101호선) 도로 확·포장 △장심리 마을 진입도로(리도 205호선) 확·포장 △도웅리~상림리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남한산성·퇴촌 생활권 역시 △퇴촌농협 앞(대로 3-4호선) 도로 확·포장 △검복리(남벽수) 도시계획도로 개설 △분원초등학교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일 전망이다.
특히, 지방도 338호선 확·포장 공사와 성남~장호원 진·출입 램프 개설 공사는 각각 478억원, 33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광주시는 이번 도로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위험 감소 등 실질적인 교통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계속되는 인구 증가와 함께 광주시의 교통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교통혼잡 해소와 지역 연결성 강화를 위해 도로 기반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인구 50만 경제 자족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교통 인프라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