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성남문화재단, 성남작가조명전Ⅱ‘누가 회화를 두려워하랴’개최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 성남작가조명전의 두 번째 전시 ‘누가 회화를 두려워하랴’를 5월16일부터 7월13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디지털 기술과 다양한 매체가 혼재된 동시대 미술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회화의 본질을 탐구하는 김남표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망하는 자리다. 

 

미술계에서 ‘지독한 회화주의자’로 불릴 만큼 철저히 ‘그리는 행위’에 몰두해 온 작가는 아카데믹한 화풍과 극사실주의적인 묘사, 초현실적인 화면 구성, 인상주의 회화를 떠올리게 하는 빛의 묘사와 색채 감각 등으로 독자적 화풍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 제목 ‘누가 회화를 두려워하랴’는 미국 추상표현주의 작가 바넷 뉴먼의 작품명에서 착안한 것으로, 회화의 본질과 숭고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하는 김 작가의 태도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07년부터 이어온 대표 연작 ‘Instant Landscape’를 중심으로 산과 바다 등 자연 풍경을 주제로 한 회화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히말라야와 안나 푸르나 등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대형 신작을 비롯해, 2024년 프랑스 파리 시테 레지던시에서 작업한 수채화 드로잉,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신작 2점까지 만날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해 관람객과 작가가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6월7일 오후 2시, 김남표 작가와 함께 작품 세계와 회화의 동시대적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다. 참여 신청은 전시 개막 후 5월20일부터 전시에 관심 있는 시민 20명을 선착순 접수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뉴스랭킹

더보기


오피니언/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