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일 정약용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상상THE이상 정비사업 아카데미’ 종강연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추진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이 정비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달 11일부터 4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정비사업 제도 및 정책 동향 △세무·회계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종강연 현장에서는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가 돋보였다. 많은 수강생들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강의 후 진행된 질의응답과 실전 중심의 사례분석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홍지선 부시장은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교육에 참여해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길 바라며, 재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친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련 교육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시민들이 정비사업의 절차와 제도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구리시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선8기 3주년 공약 및 주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정자문위원회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구리시 간부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민선8기 3년간의 시정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비전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미래성장 자족도시의 도약 등 6대 시정방향을 중심으로 한 시정 전 분야의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시민참여형 점검 체계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10개 분야, 총 142개 사업 중 약 71%인 101개 사업을 완료하는등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공약실천의 모범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또한, 민선8기 3년간 총 106건의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도비 등 총 122억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며 도시 경쟁력 제고와 예산 효율성을 동시 달성했다. 6대 시정 전략으로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스마트그린시티 조성 △사노동 테크노밸리 등 도시 개발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양주시가 3일 오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GTX-C 양주역 정차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양주역 정차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GTX-C 양주역 정차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는 GTX-C 노선 개통에 대비해 양주역 추가 정차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정차 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양주시 도시주택국장, 균형발전국장, 관련 부서장과 함께 용역을 수행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시곤 교수 및 ㈜이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이산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오는 2026년 6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주요 과업 내용은 △GTX-C 양주역 정차를 위한 기초자료 조사 및 분석 △장래 교통수요 예측 △기술적 검토 △경제성 및 재무성 타당성 분석 △정책성 및 기대효과 분석 △기존 노선 영향 검토 및 정차 전략 수립 등이다. 강수현 시장은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시민 삶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이에 발맞춰 우리시는 양주역 정차를 통해 시의 균형발전과 역세권 개발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고양특례시는 ‘2025년 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를 지난달 27일 개최하고, 총 38건의 제안 중 우수 제안 3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무원의 창의적인 행정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해 특허 출원 및 정책 적용으로 이어지는 AI 기반 행정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6월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된 접수에 총 38건이 응모됐다. 심사는 고양시 기획정책관 AI혁신TF팀, 고양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 민간 전문가 등 내외부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면심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기술 실현 가능성, 사회적 파급효과, 창의성 및 행정서비스 혁신성 등 8개 항목을 기준으로 정량·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최종 선정된 우수 제안은 △AI 기반 자동추천 기능의 무인민원발급기 △AI를 활용한 인허가 검증 자동화 △식품 이물 관리 강화 시스템 등으로, 시정 전반에 AI를 적용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이다. 심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일선 공무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실제 행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AI 기술 적용에 대한 전문성이 돋보였다”며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고양특례시는 전통 공예기술의 보존과 공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 숙련된 공예인을 선발하는‘2025 고양시 공예명장’제도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고양시 공예명장’은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 기술인 중, 고양시에 10년 이상 거주한 자를 대상으로 하며, 장인정신과 뛰어난 공예기술을 겸비한 장인을 선정해 그 명예와 권위를 예우하는 제도이다. 신청 분야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가죽 △종이 △기타 등 총 6개 분야이며, 공예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7월28일부터 8월6일까지로, 오전 9시~오후 6시에 고양시청 소상공인지원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토·일·공휴일 제외) 이후 서류심사, 현장 심사 및 고양시 공예산업진흥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1명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명장에게는 ‘고양시 공예명장’ 증서와 현판, 장려금 1천만 원이 수여되며, 앞으로 고양시를 대표하는 공예 기술인으로서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시 관계자는 “공예 명장 선발은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공예인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는 뜻깊은 제도”라면서 “공예인, 공예 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광명시가 전기요금도 절감하고 기후위기 대응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미니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설치 단가의 90%(경기도 40%, 광명시 50%)를 지원하며, 지원 대상자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경기도 내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23개 시군 중 지원율이 가장 높다. 타 시군은 일반적으로 80%를 지원한다. 미니태양광은 태양광 모듈을 베란다 난간이나 옥상에 설치하는 것으로, 가정 내 필요 전력을 생산해 전기요금을 월 8000원에서 1만9000원까지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 혜택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일반 태양광에 비해 설치가 간편하고 별도의 유지관리도 필요 없어 아파트나 빌라 등 다양한 주거 형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지원사업으로 설치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용량은 390W, 445W, 780W, 890W이며, 설치 자부담 비용은 용량별 최소 8만4000원부터 최대 20만원이다. 오는 12월12일까지 선착순으로 170여 가구를 모집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광명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열린시민청 2층 탄소중립과로 방문하거나 이메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수원시가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 평동·고색동에 있는 자동차정비업체 116개소 대상 무허가 환경오염 물질 배출시설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주로 도장시설, 세차시설 불법 운영 여부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시·구 합동점검으로 진행되고, 심야 등 취약 시간대에도 불법 행위를 감시할 예정이다. 위반 사항이 있는 업체는 고발·사용 중지 등 행정처분을 한다. 환경오염행위 신고를 받은 업체가 행정처분이 되면 신고자에게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신고는 128(환경신문고)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평동·고색동은 자동차 관련 업체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불법 배출시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도장시설이나 세차시설을 설치·운영 하기 전 반드시 구청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수원시가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확대한 후 6월 자동차세 징수율이 6.3%P 향상됐다. 총 382억원을 징수해 2024년보다 34억원 초과 징수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지방세 정기분(자동차세 1기분) 징수율은 79.6%로 2024년(73.3%)보다 6.3%P 증가했다. 수원시 4개 구는 6월 자동차세 1기분 미납자에게 6월 말 모바일 전자고지로 납부 안내문을 보냈다. 4개 구 중 유일하게 모바일 전자고지를 2회 발송한 영통구는 징수율이 전년보다 9.9%P 증가해 전자고지가 징수율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KT 등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활용해 대상자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주소 불일치로 인한 송달 오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8월부터 전자고지 대상을 주정차 위반 과태료 사전통지서·부과고지서·독촉고지서까지 확대한다. 또 카카오페이 등과 연계해 지방세·세외수입 납부 기능을 할 예정이다. 전자고지를 열람하지 않는 사람에게 종이고지서(우편) 발송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우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광주시는 1일 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기념하는 토크콘서트를 열고 600여 명의 시민과 지난 3년간의 변화, 그리고 앞으로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홍보대사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공연과 대담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소통형 시정 보고회'였다. 무대는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축하공연과 시립광지원농악단의 흥겨운 '광지원 판굿'으로 시작됐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은 시민 참여형 기념식의 의미를 되새기며 3주년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활력 있는 경제도시 △사람 중심 교육문화도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시민이 주인인 열린 도시 등 5대 목표를 축으로 민선 8기 핵심 사업들이 상세히 소개됐다.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로컬푸드 복합센터 착공, 청소년 문화예술 캠퍼스 구축, 공공자전거·수소버스 확대 등 구체적 성과와 향후 계획이 한눈에 제시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궁금증 Talk, 터트려 봐!' 코너에서는 사전 접수된 질문이 즉석에서 공개됐고, 방세환 시장이 직접 답변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탄소중립 실천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이천시가 지난 6월28일 이천농협 본점 광장에서 농협과 손잡고 첫 '사회적경제 나눔마켓'을 열었다. 관내 사회적경제조직 8개사가 직접 부스를 꾸려 품질 좋은 생활·식품·공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자,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판매자와 소비자가 한데 어울려 제품 스토리를 나누고 가치를 체험하는 모습이 행사장 곳곳에서 연출됐다. 농협·나눔마켓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도 흥행을 도왔다. 사회적경제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작은 행복'을 안겼다. 김경희 시장은 "사회적경제가 생활 속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 체감형 판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기관·단체 협업을 확대해 사회적경제 판로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9월 이천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함께 단기 기획전을 열어 사회적경제 제품을 대형 유통망에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수원시가 서수원권의 핵심 전략 사업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토지공급계획을 7월1일자로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앞서 6월30일 수원도시공사가 제출한 실시계획 변경안을 인가해 특별계획구역을 지정, R&D·첨단기업 중심 복합업무단지 조성에 속도를 냈다. 개발 대상지는 탑동 일원 26만㎡로, △첨단업무용지 3가구(10만5000㎡) △복합업무용지 8가구(6만4000㎡)로 구성된다. 오는 4일부터 공모에 들어가는 첨단업무용지는 지식산업센터·벤처기업집적시설·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이 입주 가능하다. 민간의 창의적 설계를 적극 수렴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공모 공고는 수원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입찰은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인천공항이 1시간 이내, 평택항 등 수도권 남부 항만도 인접해 물류 접근성이 우수하다. KTX·GTX-C·신분당선·수인분당선·국철 1호선 등 광역철도망과 영동·과천의왕·평택파주고속도로 등이 사통팔달 연결돼 있어 국내외 기업 유치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이재준 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구축의 핵심 축"이라며 "첨단기업과 연구소, 양질의 일자리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의회가 2일 수원 광교청사에서 서울 은평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치분권 2.0 시대 발전 연구모임' 소속 의원·공무원 17명을 맞아 정책 벤치마킹 간담회와 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는 △정책지원관 정기평가 체계 △디지털 의정포털 △의정 도민참여단 운영 △AI 기반 예·결산 분석지원 시스템 등 자체 개발한 선진 제도를 설명하고, 본회의장·경기마루 등 주요 공간을 안내했다.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도의회의 경험이 은평구의회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방의회의 위상과 자율성 강화를 위한 연대의 계기로 삼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주민참여 기반 정책 실험에 앞장서는 은평구의회와 협력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화답했다. 권인경 의원 등 방문단은 "경기도의회가 구축한 체계적 의정지원 시스템이 인상적"이라며 "주민과 더 가까운 생활정치를 위해 관련 제도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평구의회는 오는 9월까지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조례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간 지식 교류와 정책 연대를 지속 지원해 자치분권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일 남부청사에서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 성과 나눔 발표회'를 열고 온라인·AI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교사와 교육전문직원 500여 명이 모여 디지털 전환 시대 교사의 역할을 모색했다. 1부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콘텐츠 프로슈머로 성장하는 경기 교사 역량'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교육 현장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어떤 아이를 어떻게 길러낼 것인가"라며 "교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변화의 축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경기온라인학교 △하이러닝 △디지털 시민교육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하이코칭 등 5개 정책실행연구회가 중간 성과를 발표했다. 2부 체험부스에서는 'AI 서·논술형 평가'가 관심을 끌었다. 교사들은 OCR 엔진을 활용해 학생 답안을 디지털 문자로 변환한 뒤, 하이러닝의 AI 자동 채점과 피드백·리포트 기능까지 원스톱으로 체험하며 평가 혁신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디어월에는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아카데미 우수 콘텐츠가 상영돼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도교육청은 향후 온라인 수요조사와 강좌개설 게시판을 통해 교사 제안형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발표회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의회가 2~4일 태안 법제교육원에서 의회사무처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법제처 기관연계 맞춤형 법제교육'을 실시했다. 광역의회가 법제처와 함께 정규 교육과정을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회는 급변하는 입법 환경 속에서 조례 제·개정 수요가 급증하자, 공직자들의 자치법규 입안 능력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법제처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은 △법령 체계와 자치법규 입법 절차 △자치법규 입안 원칙과 실무 △지방자치법 해설 등 4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법제처 전문 강사진이 조례안 검토 사례를 실습 중심으로 강의해 현장 활용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의회는 연내 추가 과정을 편성해 상임위·전문위원실 실무진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자치입법 교육을 정례화하고, 법제처 입법지원 통합시스템을 공동 활용해 신속한 법령 해석·자문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민선 8기 감염병 상시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3일 △역학조사관 확충 및 전문화 △1급 신종 감염병 24시간 비상대응망 가동 △말라리아·결핵 예방 시스템 고도화 △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예방접종 확대 등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도와 31개 시·군의 역학조사관은 2020년 6명에서 현재 109명으로 늘었다. 전국 최초로 '경기도 역학조사관 학술대회', '역학조사관 아카데미' 등을 열어 실전 능력을 강화했고, 시·군 단위 역학조사관 배치로 지역 현장 대응력이 대폭 향상됐다. 에볼라·MERS 등 1급 감염병 신고가 들어오면 전담 인력과 비상연락망이 24시간 즉시 가동돼 1시간 내 병상 확보·격리가 가능하다. 지난해 289건, 올해 142건의 해외유입 의심 사례를 무리 없이 처리했다. 말라리아 군집사례 발생 시 현장 심층 조사와 경보 발령 체계를 도입한 결과 환자가 2023년 434명에서 2024년 393명으로 9.4% 줄었고, 올해 6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결핵도 집단시설 선제 검진과 민·관 협력으로 2020년 5491명에서 2024년 4073명으로 25.8% 감소했다. 예방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