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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정경자 경기도의원,“경기도 장기요양요원 16만명…장기요양지원센터 광역 1곳으론 감당 불가”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정경자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이 10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현재 경기도 내 16만명에 달하는 장기요양요원을 단 1개의 광역센터에서 감당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구조”라면서 “현실에 맞게 시·군 단위로 확대하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2021년 국비 매칭사업으로 시작돼 매년 국비 6200만원이 정액으로 지원되고, 도비 6억2000만원, 90%가 매칭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며 “필수인력은 확보해야해 인건비가 3억7000만원으로 사업비 비중이 점점 낮아져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처우개선 사업은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 북부 의정부에만 광역센터가 설치돼 있어 남부권 요원들은 사실상 이용할 수 없고, 남양주만 해도 1만명이 넘는 장기요양요원이 있어 현장 수요를 도저히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광역 단일 체계로는 교육 확대, 종사자 처우 개선, 권익 보호라는 설립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도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도 차원이 광역 체계만 고집한다면 이는 현실과 괴리된 정책일 수밖에 없다”면서 “경기도가 진정으로 돌봄에 진심이라면, 돌봄을 제공하는 시·군 단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설립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기요양요원은 고령화 사회에서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핵심 인력이자 돌봄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분들”이라며 “이들의 처우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만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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