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최옥분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6~27일까지 양일간 평택호 예술공원과 여주 한강문화관에서 '경기둘레길 걷기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으로 신청한 일반 참가자와 평택 섶길, 여주 여강길 회원 등 총 600명이 참가했으며, 텀블러를 지참하여 식수대를 활용해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평택호 예술공원과 한강문화관에 모여 등록 절차를 거친후 몸풀기 체조를 하고, 평택호반과 평택국제대교를 배경으로 하는 '경기둘레길 45코스' 및 남한강을 따라 이어진 '경기둘레길 35코스' 일부를 약 2시간 동안 걸었다.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km의 순환 둘레길이다.
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해 조성한 둘레길은 총 60개 코스로, 길의 특징을 담아 △DMZ 외곽 걷기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 등 4개의 권역으로 이뤄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