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조성환 경기도의원은 20일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5.43㎢(165만평) 규모의 '파주 교하동 일원'이 선정될 수 있도록 도 관계자를 만나 건의했다.
조 의원 "파주 교하동 일원은 글로벌 첨단 기술 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과 경쟁력을 고루 갖춘 지역"이라며 "파주출판문화정보단지, 문발 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메디컬클러스터와 운정테크노밸리, GTX-A 노선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 성장이 매우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경제자유구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외국인투자기업과 국내복귀기업에게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을 제공, 투자 유인을 보장하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 특별경제구역이다. 이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 외국의료기관 및 전용 약국 개설, 의료기관 부대시설 설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등 다양한 특례를 누리게 된다.
조 의원은 "교하동이 경제적 특혜를 제공하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복귀기업들의 경영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파주의 경제 활성화와 성장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특히 자유로, GTX-A 노선, 수도권 제2순환도로 등 파주가 자랑하는 뛰어난 교통 인프라는, 교하동을 글로벌 첨단산업 중심지로 변모시키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12월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공모에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