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지난 6월25일부터 7월1일까지 일본 고베, 오사카, 도쿄, 요코하마, 삿포로 등 5개 지역 공무 국외연수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연수는 광역 폐기물 소각시설, 녹지공간, 대형 전시컨벤션시설 등 견학을 통해 고양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 및 고양시 MICE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연수단은 첫 일정으로 고베에 위치 한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를 방문해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 당시의 피해와 복구 과정을 비롯해 일본의 재난 대응 체계를 시청각 자료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살펴봤다.
오사카, 야오, 마쓰바라 3개 시 공동 운영의 마이시마 소각장 방문에서는 인접 지역 간 협력을 통해 광역화된 폐기물 처리 시스템 운영과 자원순환을 함께 실현하고 있는 선진 사례로 고양시의 폐기물 관리 정책수립에 실질적인 견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 3대 컨벤션센터 중 하나인 퍼시피코 요코하마 방문에서는 국제행사 운영 사례와 공간 활용 전략을 중점적으로 벤치마킹했고 감담회를 통해 MICE 산업 육성 정책, 민관 협력 기반의 마케팅 전략, 친환경 인프라 도입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일본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 도쿄 빅사이트 방문에서는 복합 전시 공간과 상업·관광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운영되는 구조를 확인 했고 이어 오다이바 지역의 재정비 촉진 지구 방문에서는 상권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 도시재생 전략과 실행 방안 및 공공과 민간의 역할 분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간 활용, 단계별 개발계획 등은 고양시의 도시 활력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됐다.
특히, 과거 쓰레기 매립지를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공간으로 재창조한 삿포르 모에레누마 공원 방문은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로 자연환경 활용과 폐기물 관리의 친환경 시스템 에너지 순환 구조가 탄소배출 저감 및 탄소배출권 확보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수 마지막 FE 리사이클 플라자 방문에서는 폐기물 자원화 기술과 함께 업사이클링 순환 경제 모델을 확인한 가운데 자원 순환형 농업 실천 사례는 도시농업 연계 방안을 구상하는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