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고양시는 9일 백석 별관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과 행사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환 시장은 "상반기 각종 행정 평가 수상과 관련해 해당 부서를 비롯한 직원들이 본연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한 덕분으로 성과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을 위한 실천이 있었다"고 관련 부서의 노고를 격려했다.
상반기 신속 집행 경기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 확보, 2025년 상반기 경기도 지방세 체납 특별 징수 대책 평가 대상 기관 선정, 체육시설 고양종합운동장을 대규모 공연장으로 전환해 세외수입을 증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경기도 세외수입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예로 들었다.
이와 함께 주요 정책 추진 과정과 이슈에 대한 조직 내부의 공유도 강조했다.
경제자유구역 추진, 벤처기업 육성 촉진 지구 지정, 일산테크노밸리 분양, GTX-A 개통, AI 캠퍼스 조성 등 역점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정확히 전달되기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이 내용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반기 주요 사업과 행사계획을 보고 받은 이 시장은 새로운 제품, 기술, 트렌드에 대한 궁금함이 CES에 대한 발걸음으로 이어지듯 고양꽃박람회 등 매년 열리는 행사도 사람들이 궁금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하며 공연 문화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앵커호텔 등의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 갈등 예방과 대응 노력을 언급한 이 시장은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문 컨설팅과 교육 등을 통해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버스, 철도노선 개편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에 현장 중심으로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장기화 우려가 있는 갈등은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설명회와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강조한 이 시장은 정책성, 공공성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시민 목소리를 담는 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