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의회가 14일 사무처 15개 부서에 인공지능(AI) 기반 디자인 플랫폼을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프레젠테이션·포스터·카드뉴스 등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고, 이미지와 디자인 요소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갖춰 의정자료의 시각적 완성도는 물론 제작 속도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운영 기간은 7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총무담당관을 비롯한 각 부서가 실제 의정 콘텐츠를 제작하며 활용성을 검증한다. 경기도의회는 직원들이 제작한 결과물을 토대로 만족도·효율성·예산 절감 효과를 종합 평가해 2026년 전 부서 확대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플랫폼 활용을 돕기 위해 의회사무처는 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능 설명회를 열어 핵심 사용법과 응용 사례를 공유했다. 향후 시범 부서별 제작 사례와 피드백을 모아 메뉴얼을 보완하고, 부서 간 우수 활용 사례도 확산할 방침이다.
도의회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의정자료 제작 과정을 간소화하고, 시각 품질을 끌어올려 도민 소통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