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 동두천시는 도심 주차난 해소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송내 복합주차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행동 720번지 일원 송내1 공영주차장 부지에 총사업비 440억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사업비 중 330억원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도비로 지원된다.
현재 송내동과 지행동 일대는 상권이 밀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불법 주정차가 빈번하고,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는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복합주차센터 건립 예정지인 송내1 공영주차장의 공사로 인해 주차장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민원 발생이 예상된다. 이에 시는 지행역 하부 주차장에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사업지 인근 도로에 임시 노상주차장을 마련해 공사 기간 중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복합주차센터가 완공되면 불법 주정차 감소, 교통사고 예방, 보행자 안전성 강화 등 실질적인 교통 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안정적인 주차 공간 확보로 외부 방문객 유입이 늘고, 소상공인의 상권 회복과 매출 증대 등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